자동차 내장재 제조기업 두올은 지난 2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다음 달 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71년 자동차 내장재 사업으로 출발한 두올은 이후 자동차용 시트 사업에 진출, 1983년 법인 전환한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이다. 현재 카시트 제작과 관련한 모든 과정을 수행하고 있으며 소재 및 시트커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조인회 두올 대표는 두올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기아차의 협력업체로 등록되는 등 시장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상장을 계기로 핵심 역량인 자동차 내장재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친환경, 경량화 추세에 맞춘 섬유소재 적용 영역 확장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 공모 주식수는 73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7500~9000원이다. 다음 달 13~14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을 확정한 후 19~20일 청약을 실시해 같은 달 중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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