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추신수, 텍사스 이적 후 처음으로 신시내티 상대
입력 2016-06-22 05:33 
추신수는 이적 후 처음으로 신시내티를 정규시즌에서 만난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이적 후 처음으로 옛 소속팀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한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예고됐다.
이날 텍사스는 추신수를 시작으로 이안 데스몬드(중견수), 노마 마자라(좌익수), 아드리안 벨트레(3루수), 주릭슨 프로파(2루수), 프린스 필더(지명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 미치 모어랜드(1루수), 로빈슨 치리노스(포수)가 나온다. 선발은 지난 오클랜드 원정 등판에서 아깝게 퍼펙트를 놓친 콜비 루이스.
추신수는 지난 2014시즌을 앞두고 신시내티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뒤 FA 시장에 나와 텍사스와 7년 계약을 맺었다.
비록 2013년 한 해였지만, 추신수는 팀의 1번 중견수로서 154경기에 출전, 21홈런 54타점 20도루 타율 0.285 출루율 0.423 장타율 0.462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활약 속에 팀은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 그때의 활약을 발판으로 추신수도 텍사스와 1억 3000만 달러 규모의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추신수는 2014년 스프링캠프 당시 신시내티와 원정경기를 가진 자리에서 시즌 최우수 선수에게 선정하는 '어니 롬바르디상'을 받기도 했다. 당시 신시내티 선수들이 일제히 더그아웃 앞에 나와 기립박수를 보내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선수 중 추신수와 함께한 선수는 잭 코자트, 빌리 해밀턴, 브랜든 필립스, 제이 브루스 정도. 라인업에는 없지만 조이 보토도 추신수와 함께했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