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최대 5000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국내 부동산 펀드 위탁운용사에 삼성SRA자산운용과 이지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국내 부동산에 투자하는 블라인드 펀드(투자 대상을 정하지 않고 자금을 모집하는 펀드) 위탁운용사로 이같이 선정했다. 이 펀드는 신용등급이 높은 임차인을 확보한 주요 지역 우량 오피스빌딩을 주된 투자 대상으로 한다. 펀드 만기는 10년이며 펀드 설립 이후 2년 내 투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부동산 펀드별 결성 규모는 최대 2500억원에 달한다. 펀드는 투자확약서(LOC)를 우선 발급한 뒤 적정 매입 대상이 나올 때마다 필요 자금을 지원하는 캐피털 콜 방식으로 운영되며, 펀드별 약정 총액의 70% 이내에서 자금을 출자할 방침이다. 차입한도는 60%로 제한했으며 예상 수익률은 7% 이상으로 정했다. 수익률(IRR)이 8%를 넘을 경우 초과 수익의 1.5% 내에서 성과보수를 지급할 예정이다.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동산 펀드별 결성 규모는 최대 2500억원에 달한다. 펀드는 투자확약서(LOC)를 우선 발급한 뒤 적정 매입 대상이 나올 때마다 필요 자금을 지원하는 캐피털 콜 방식으로 운영되며, 펀드별 약정 총액의 70% 이내에서 자금을 출자할 방침이다. 차입한도는 60%로 제한했으며 예상 수익률은 7% 이상으로 정했다. 수익률(IRR)이 8%를 넘을 경우 초과 수익의 1.5% 내에서 성과보수를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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