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준비 징후 포착…일본 자위대, 요격 준비”

북한이 탄도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징후가 확인됐다고 교통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차량 탑재형 이동식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움직임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4차례 연속 발사에 실패한 중거리 탄도 미사일 ‘무수단을 발사하기 위한 준비작업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또 6·25 개전 66주년인 오는 25일 혹은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개최되는 오는 29일에 미사일이 발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북한 미사일이 영공 또는 영해로 들어오면 요격하라는 ‘파괴조치 명령을 자위대에 내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도쿄 방위성 부지 내 항공자위대의 패트리어트(PAC3)를 이용한 요격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아울러 일본 방위성은 해상배치형 요격 미사일 SM3를 갖춘 해상자위대 이지스함도 주변 해역에 배치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