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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덜어주는 여행 배낭, ‘짐’ 되지 않으려면
입력 2016-06-21 13:31 

배낭은 여행 동반자다. 주머니나 손에 들고 가기 어려운 물건을 넣어 양 손을 자유롭게 만들어준다. 몸을 자유롭게 해주는 동시에 사고도 예방해준다.
배낭은 시간, 장소, 목적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가벼운 나들이 때 장거리 산행 때나 필요한 배낭을 선택한다면 짐을 넣어주는 목적을 수행하는 대신 짐으로 전락한다.
여행 배낭을 고를 때는 이용 시간, 장소, 날씨에 맞춰 선택해야 한다. 주말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위해 1박2일 백패킹, 데일리 트레킹, 가벼운 나들이 등에 맞는 배낭과 가방을 소개한다.
◆1박2일-40ℓ대
여름철 1박2일 나들이 때는 겨울철과 달리 두꺼운 방한 용품을 챙길 필요가 없다. 겨울에는 백패킹용으로 60ℓ이상 대용량 배낭이 필요하지만 여름에는 40ℓ대 배낭으로도 충분하다. 대신 빗물이나 땀이 배낭 안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방수 기능을 갖춘 제품을 골라야 한다.

마운틴하드웨어 스크램블러 RT 40 아웃드라이 백팩은 겉감과 방수막 사이를 밀착해 방수력을 높인 아웃드라이 기술로 만들어졌다. 레인커버를 따로 씌우지 않아도 된다. 헤드 부분에 있는 지퍼 포켓, 앞면에 있는 매쉬 포켓에는 자주 필요한 용품을 넣을 수 있다. 가격은 20만원이다.
◆데일리 트레킹-20ℓ대
20ℓ대 배낭이면 충분하다. 무게가 가볍고, 수납한 물건을 쉽게 꺼낼 수 있는 배낭이 좋다. 트레킹은 물론 가벼운 산책용이나 워터스포츠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 제품을 고르는 게 낫다.
마운틴하드웨어 레인섀도우 26 아웃드라이 백팩은 방수용 아웃드라이 기술을 채택했다. 미니멀한 디자인와 심플한 컬러로 트레킹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쓸 수 있다. 등이 닿는 부분에 환기 성능을 갖춘 밴틸레이션 기능을 넣었고 어깨부분에 매쉬 패드를 적용해 쾌적하게 멜 수 있게 했다. 가격은 18만원이다.
◆가벼운 나들이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이나 나들이 때는 배낭 대신 가방을 메도 된다. 컬럼비아 어본 피크 더플 백은 강도가 높은 나일론 소재를 겉감으로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발수 기능과 오염 방지 요화가 좋은 컬럼비아 옴니쉴드 기술도 적용했다.
어깨를 메거나 손으로 들 수 있다. 어깨끈은 탈부착할 수 있다. 가격은 6만3000원이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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