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구 간 박근혜, "이명박에 기회달라"
입력 2007-12-11 00:25  | 수정 2007-12-11 00:25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이명박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텃밭인 대구·경북을 찾아 이 후보 지지를 호소 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지 열흘.

박근혜 전 대표가 드디어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 지역을 찾았습니다.


자신의 지지층이 여전한 이 곳에서 박 전 대표는 지난 5년간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이 후보에 기회를 달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전 한나라당 대표
-"저희 이명박 후보에 기회주면 한나라당 그동안 잘못된 모든 것 을 바로잡고 활력 넘치는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겠다. 우리 대구 경북 과거에 얼마나 힘이 넘쳤던 곳인가."

자신이 비록 한나라당 후보가 되지는 못했지만 정권교체와 대구·경북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어제(10일) 하루에만 대구와 안동, 구미 등 대구·경북지역 6곳을 찾아 바닥 민심을 훑었습니다.

영남지역에서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무소속 후보의 접전 상황이 계속되는 와중에 이명박 후보를 향해 강력한 지원사격에 나선 겁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오늘(11일)도 경남 김해와 밀양 등지를 방문해 영남지역에서의 이명박 후보 지원유세를 이어갑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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