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야 3당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해임 촉구…“광주정신 비하”
입력 2016-06-21 09:43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사진 = 연합뉴스]

야 3당이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정의당 이정미 등 야3당의 원내수석부대표는 20일 오후 임시국회에서 만나 이번 주 내에 박 처장 해임촉구결의안을 공동 발의하기로 합의했다. 박승춘 보훈처장을 상대로 한 해임촉구결의안은 벌써 세 번째다.
박 처장 해임촉구는 국가보훈처가 ‘2016 호국보훈 한마음 퍼레이드에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으로 무력을 행사했던 제11공수특전여단을 참여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이 발단이었다. 국가보훈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기념곡 지정을 2년 동안 미루기도 했다.
박주선 국민의당 국회부의장은 박 처장은 왜 이렇게 자꾸 광주정신을 비하하고 광주시민을 자극하는 행동만 골라서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이 기회에 안하무인(眼下無人) 박 처장이 반드시 경질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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