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1일 GS홈쇼핑에 대해 영업환경이 예상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의 2분기 영업환경은 당초 예상 대비 부진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2분기 계절성 영향도 존재하지만, 민간소비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으면서 TV취급고 성장률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높은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하던 모바일 취급고 성장세도 다소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취급고 성장률은 낮은 한 자릿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기대치는 다소 낮추는 것이 합리적이란 판단”이라면서 이는 지난해 백수오 사태에 따른 영업력 약화에도 불구하고 취급고 성장률이 제한되고 있고,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영업이익 기여도가 낮으며, SO수수료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보수적인 반영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024억원, 27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7.8% 늘어난 수준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