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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첫 고소녀 "한국서 못 살아…10억 달라 공갈"
입력 2016-06-20 23:17  | 수정 2016-06-21 08: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맞고소 내용이 공개됐다.
한 매체는 20일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자신을 처음 고소한 여성 A씨와 A씨의 남자친구, 사촌오빠로 알려진 남자 등 3명을 공갈과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며 고소장 내용을 공개했다.
A씨가 "성폭행을 당해 한국에서는 살 수 없다. 중국으로 갈 테니 10억원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를 위해 거액을 먼저 요구했다는 내용이다.
또 A씨 측이 10억원에서 5억원까지 합의금을 낮출 수 있다고 했으나 박유천 측이 거절했고, 합의가 결렬되자 A씨는 박유천을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가 고소장을 냈으나 지난 15일 소를 취하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상대 여성이 거액을 받은 후 합의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하지만 박유천 측은 "합의는 없었다"며 A씨와 법정 싸움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경찰은 관련 사건을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 '박유천 전담' 팀 12명이 꾸려져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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