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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벌진트, 알고보니 `추적 60분`에 걸렸다
입력 2016-06-20 18: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힙합 뮤지션 버벌진트가 음주운전 적발 당시 KBS 2TV '추적60분' 카메라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제작진에 따르면 버벌진트는 지난 16일 오후 10시쯤 서울 마포구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음주운전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음주운전 문제를 밀착 취재 중이던 '추적 60분' 제작진은 음주 단속을 피해 우회하려던 벤틀리 차량을 목격했고 단속반과 함께 뒤�아가, 운전자의 음주단속 현장을 취재했다.
제작진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운전자가 힙합뮤지션 버벌진트라는 사실을 알고 "술을 얼마나 드셨냐" 라고 질문했고, 이에 버벌진트는 "집에서 맥주 세 캔 정도 마셨고, 술을 마시다 잠깐 집 앞에 술을 사러 나왔습니다" 라고 답했다. 또한 왜 대리 운전을 부르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집이 1km 이내로 가까워서 " 라고 답하며 죄송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당시 버벌진트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67%였으며, 동승자는 없었다. 버벌진트의 음주 단속 장면과 적발 당시 인터뷰 내용은 오는 7월 6일 오후 11시 10분 '추적 60분'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버벌진트는 19일 SNS를 통해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는 저의 잘못이며, 음주운전자는 잠재적 가해자임을 망각한 저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사실은 숨길 수도 없으며 숨겨져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부끄러운 글을 올린다. 다시 한 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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