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명박-한국노총 '동반자' 선언
입력 2007-12-10 18:15  | 수정 2007-12-10 18:15
한국노총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하고 앞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해나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진보 세력의 지지선언으로 이 후보측은 대세론을 더욱 확산시켜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노총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 이용득 / 한국노총 위원장
- "전력을 다해 이명박 후보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당선시킬 것이며 상호 신뢰와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에 이 후보는 지난 10년동안 실질적인 노사정 협력이 없었다며 앞으로의 5년은 화합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후보
- "차기 5년은 노사정이 화합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힘을 주고 이러한 성과를 서민들에게 노동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

특히 진보 성향인 한국노총의 지지는 "의미있는 일"이라며 개혁을 통해 노동자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한국노총 조합원 23만6천여명 가운데 41.5%의 지지를 받아 노동계 초유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어 대한노인회 주최 대선후보 초청 강연회에서 노인들의 질병과 가난, 고독 등을 없애 노인 성공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노인들이 일하는 것이 최고의 복지"라며 일자리 창출을 통한 노인 복지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후보
- "60세가 넘으시더라도 일할 수 있는 세대는 일을 할 수 있게 만들겠다."

또한 고령자 고용촉진장려금을 지원하고 국민임대주택의 10%를 노인에 우선 할당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김수형 / 기자
- "진보 세력의 지지를 계기로 이명박 후보는 남은 기간동안 대세론을 확산시켜 50%의 득표율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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