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닥터스’ 측 “이기우 특별 출연, 삼고초려했다”
입력 2016-06-20 17: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배우 이기우가 ‘닥터스에 특별 출연한다.
20일 오후 첫 방송되는 ‘닥터스 1회 첫 장면에 조직의 보스로 등장, 신경외과 의사가 된 유혜정(박신혜 분)과 강렬한 만남을 갖는다.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응급실을 찾은 이기우는 여의사 혜정을 보고 못 미더움을 표하고, 그의 조직원들조차 보스가 원하는 남자 의사를 찾으며 횡포를 부린다.
하지만 혜정은 조직 일행을 가볍게 처단하고, 조직 보스 이기우의 수술을 집도하게 된다. 이기우는 이후 혜정과 윤도(윤균상 분)의 어긋난 첫 인연을 만드는 핵심 캐릭터로도 재등장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조직 보스 역할은 1부 첫 장면을 여는 인물이자, 앞으로의 전개에 화두가 될 환자이기 때문에 좋은 배우와 함께 하고 싶은 바람이 컸다. 오충환 감독이 tvN ‘기억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이기우를 떠올렸고, 직접 캐스팅에 나서 삼고초려 끝에 출연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이어 이후 이기우가 수술을 받는 장면도 나올 예정인데, 생동감 있는 수술실 풍경을 담아내고자 특수분장팀이 이기우를 고대로 본뜬 더미를 제작하는 등 정교한 노력을 다했다”고 귀띔했다.
한편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혜정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지홍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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