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측 “첫 번째 여성만 공갈·무고죄로 맞고소”

[MBN스타 손진아 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 당한 JYJ 겸 배우 박유천이 맞고소에 나섰다.

20일 오후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MBN스타에 첫 번째 여성 A씨를 상대로 무고 및 공갈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게 맞다”며 2~4차 고소 건에 대해서는 우선 사실 관계 확인 후에 대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지난 10일 여성 A씨에게 성폭행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 A씨는 서울 강남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접수했으나 15일, 돌연 고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15일, 17일 또 다른 여성인 B씨, C씨, D씨가 같은 혐의로 박유천을 고소했고, 이에 대해 경찰은 A씨의 고소 취하에도 박유천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17일 소속사 측은 근간에 보도되고 있는 박유천에 대한 각종 기사와 관련하여 그동안 대응을 자제하고자 했으나 박유천과 관련된 각종 무분별한 고소들을 보면서 경찰의 수사결과를 기다려 대응을 한다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됐다”며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후 박유천은 20일 맞고소로 대응하고 나섰다. 이날 오후 박유천 측 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 관계자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첫 번째 여성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