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당 “정진석 교섭단체대표 연설, 자성·책임 등 2% 부족”
입력 2016-06-20 15:27  | 수정 2016-06-21 16:08

국민의당이 20일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의 교섭단체대표 연설에 대해 진지한 자세가 돋보이고 ‘언즉시야(言則是也)지만 정부의 자성과 책임의식이 결여된 2% 부족한 연설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 원내대표가 제안한 일자리 생태계 조사나 사회적 대타협 등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여당의 실정에 대한 인정과 사과가 선행되지 않은 채, 사회 위기 상황을 ‘정규직 고임금 구조의 탓으로 돌린 것은 유감이다”라고 논평을 통해 밝혔다. 이 대편인은 이어 대우조선해양 문제에서 보았듯이 우리 정부의 위기 상황은 현 정부의 낙하산 인사와 서별관(西別館) 회의 등이 주축인 정부의 잘못된 관행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 원내대표가 오늘 보수 정치의 핵심이 책임정치라고 밝힌 만큼 앞으로 집권여당으로서 새누리당의 좀 더 책임 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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