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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저링2’, 뒷심 여전…125만 돌파
입력 2016-06-20 13:39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컨저링2가 125만여 명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북미에서도 전편과 유사한 성적으로 흥행가도를 달리며 전 세계에서 1억 9천여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2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컨저링2가 개봉 2주차인 지난 주말 3일간(17일~19일) 42만15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24만7493명을 기록했다. 신작들이 대거 개봉한 상황에서도 전주대비 관객수감소가 10%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개봉 9일차인 지난 17일에는 박스오피스 1위에까지 오르는 등 놀라운 흥행세를 과시했다.

또한 해외에서도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컨저링2는 19일까지 북미에서만 7173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세계 수익까지 더해 1억8793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미 제작비 4천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것은 물론 제작비의 5배 이상의 흥행수익을 예상하게 하고 있다.

이로써 ‘컨저링2는 초자연 현상을 다룬 공포영화 중 역대 20위로 진입했고 현재 인기리에 상영 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순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전편인 ‘컨저링은 2000년대 이후 개봉한 공포영화 역대 1위, 초자연 현상을 다룬 공포영화 역대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컨저링2는 전편에 이어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의 사건 파일 중 가장 강력한 실화인 ‘영국 엔필드의 호지슨 가족에게 일어난 폴터가이스트 사건을 소재로 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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