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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번 주 400만 돌파...전년대비 60G 빠른 추세
입력 2016-06-20 11:43 
어린이날이었던 지난 5월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만원관중이 들어찼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올 시즌 프로야구 800만 관중 동원목표가 순항 중이다. 이번 주 내로 400만 관중 돌파가 예상된다. 스타급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흥행에 악재가 예상되기도 했지만 새로운 야구장의 등장과 기존 스타들의 활약, 치열한 순위 다툼이 이어지면서 야구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까지 321경기가 치러진 2016 KBO리그는 총 393만 9939명이 각 구장을 방문했다. 전년도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추세면 오는 21일(화) 400만 관중 돌파가 유력하다.
이번 시즌 KBO리그는 91경기를 치른 시점인 지난 4월23일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어 5월13일 200만 관객을 달성했고 그로부터 20여일 만인 지난 1일 3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서도 빠른 수치다. 2015 시즌은 전체 일정의 54%인 386경기를 소화한 시점에서 400만 관중을 돌파했는데 올 시즌은 그보다 60경기가 덜 치러진 상황서 목표달성이 가능해졌다. 지금 추세가 시즌 내내 이어진다면 당초 목표했던 800만 관중 돌파는 무난히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날씨다. 이번 주부터 장마전선이 북상하리라는 예보가 내려져 있다. KBO관계자는 지금 추세라면 21일 400만 관중을 넘어설 것이 확실하지만, 장마가 변수다. 날씨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구단별로는 현재 단연 리그 선두인 두산이 55만 3792명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잠실라이벌 LG가 2위, 삼성과 롯데가 3,4위로 뒤를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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