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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미리보기] ‘닥터스’ 오늘(20일) 첫방…“가슴으로 느낄 따듯한 드라마”
입력 2016-06-20 10:10 
사진=SBS
[MBN스타 유지훈 기자] ‘닥터스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20일 오후 첫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혜정(박신혜 분)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지홍(김래원 분)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진정한 만남은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슬로건을 건 이 드라마는 모든 준비를 끝마치고 시청자들을 찾는다. 첫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닥터스의 관전 포인트를 되짚어본다.

◇김래원-박신혜-윤균상-이성경의 ‘과감한 변신

‘닥터스에는 화려한 배우들이 대거 포진되어있다. 2015년 ‘펀치로 큰 인기를 얻었던 김래원과 빼어난 연기력과 미모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20대 대표 여배우 박신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성장형 배우 윤균상,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이성경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닥터스에서 그들은 기존의 이미지를 뛰어넘는 과감한 변신에 나섰다. 묵직한 카리스마가 트레이드 마크였던 김래원은 홍지홍 역을 통해 밝고 산뜻한 캐릭터로의 귀환을 예고했다. 사랑스러움과 눈물 연기가 무기인 박신혜는 세상을 등진 거친 반항아 ‘유혜정으로 거침없는 액션부터 깊이 있는 감정 연기까지 폭넓은 변화를 꾀한다.

더불어 정윤도 역으로 처음 고(高)스펙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윤균상은 냉철하지만 가슴 한편에 따뜻함을 지닌 매력적인 의사로, 이성경은 시련과 아픔을 겪으며 점차 성장해가는 솔직하고 당당한 의사 진서우로 도전적 변신을 선언, 드라마의 색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인간 삶이 중심인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차별화
사진=SBS

‘닥터스는 치열한 의사들의 세계를 다루되, 그 중심에 있는 주인공들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그런 이유로 경쟁이 있지만 그로 인한 성장이 우선되며, 의미 있는 만남을 통해 보다 나은 사람으로 성숙하게 변화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오충환 감독은 ‘닥터스는 한 사람의 인생이 ‘어떤 만남을 통해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하는지를 담은 드라마다. 만남의 공간이 병원인 것은 아픔과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조금 삭막할 수 있는 그곳에서, 서로가 서로를 만나 성장하고 사랑하는 이야기를 예쁘게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 중이니 많은 응원 바란다”고 설명했다.

◇입증된 작가와 감독의 ‘운명적인 의기투합
사진=SBS

공감의 힘을 보여준 ‘따뜻한 말 한마디, ‘상류사회의 하명희 작가와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던 오충환 감독이 ‘닥터스로 운명적인 의기투합을 선언했다.

이에 SBS 관계자는 ‘닥터스는 공감을 무기로 한 하명희 작가의 무시무시한 필력과 이야기의 본질을 꿰뚫는 오충환 감독의 집중력, 이 두 가지 장점이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 작품”이라며 오랜 작품 기간 속, 보다 나은 작품을 선보이고자 제작진 모두가 각고의 노력을 다했다. 머리로 계산하지 않고 가슴으로 느끼는 따뜻한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할 작품”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닥터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ji-hoon@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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