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스코엔지니어링, ABA바이오로직스 신축 공장 수주
입력 2016-06-20 09:23 
ABA바이오로직스 오송 cGMP공장 조감도

포스코엔지니어링은 국내 바이오업체 ABA바이오로직스가 발주한 ‘오송 cGMP공장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위치한 산업단지 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바이오시밀러 등의 생산을 위한 cGMP 제약공장 건설공사로, 당초 오송 cGMP공장의 설계만 수주했던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이번에 약 600억원 규모의 건축부문 공사까지 수주해 수행하게 됐다.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미국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가 인정하는 강화된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이며, ABA바이오로직스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를 개발한 국내 바이오업체 에이프로젠의 자회사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총 2000억원이 투입되는 cGMP공장을 오는 2018년 초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바이오, 클린룸 등 첨단 산업플랜트는 당사가 핵심사업 분야로 집중 육성하는 분야”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토대로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제약 바이오 플랜트 분야로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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