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CG로 '통편집' 당한 유상무 / 조아라 아나운서
입력 2016-06-20 09:21  | 수정 2016-06-20 10:10
어제 방송됐던 예능 프로그램의 한 장면입니다. 개그맨 유세윤 씨 옆에 현금 인출기가 그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자세히 보시면 사람의 다리가 보입니다. 바로 성폭행 논란을 일으켰던 개그맨 유상무 씨인데요. 성폭행 논란이 있기 전 녹화했던 탓에 이렇게 CG로 통편집을 당한 겁니다.
다른 방송에서도 자료화면으로 나간 유상무 씨 얼굴에 CG 처리가 돼 나간 적이 있었는데요. 이처럼 유상무 씨가 성폭행 논란에 휩싸이면서 방송 제작진들도 한동안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지상파의 한 예능 프로그램은 첫방송 날짜가 급히 연기되기도 했습니다. 편성시간도 주말 예능 황금시간대인 토요일 저녁이었지만 일요일 오전으로 변경됐습니다. 또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역시 통편집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때문에 한 개그 프로그램에서는 내용의 흐름이 이어지지 않아서 어색해지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연예인들의 사건·사고가 하나씩 터질 때마다 방송계는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이창명 씨나 조영남 씨도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등 방송에 큰 타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대담으로 넘어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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