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월 생산자물가 보합…한 달 만에 상승세 멈춰
입력 2016-06-20 06:02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달과 비교해 보합세를 나타내며 한 달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수로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를 의미한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16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98.68로 전달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3월 6년 만에 최저치(98.42)를 기록한 후 4월 다시 반등했다가 같은 수준을 유지하는 모양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2010년을 기준시점으로 물가지수를 100으로 해서 현재의 물가를 지수 형태로 산출한 것이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농산물과 수산물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4.12 하락했다. 공산품은 탄 및 석유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올라 전월보다 0.5% 상승했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도시가스 요금 등이 내려 전월보다 1.9%내렸다. 반면 서비스는 음식점 및 숙박, 부동산 등에 힘입어 전월대비 0.1% 올랐다.
특수분류별로 보면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전달에 비해 각각 2.1%, 10.8% 하락했다. 에너지와 IT는 각각 0.6%, 0.2% 올랐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보다 0.1% 상승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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