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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포’ 나성범 뒤 테임즈까지…NC, 연속 타자 홈런
입력 2016-06-19 19:47 
나성범이 19일 수원 kt전서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NC 다이노스 타선의 두 중심축 나성범과 에릭 테임즈가 연속 타자 홈런을 기록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19일 수원 kt전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나성범은 5-6으로 뒤진 6회초 무사 만루서 홍성용의 2구째 133km 속구를 받아쳐 홈런을 때려냈다.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만루 홈런으로 NC는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나성범의 만루 홈런 기록은 개인 첫 번째다. 나성범은 이 홈런으로 타점 단독 선두를 달렸다. 첫 타석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뒤 4타점을 추가, 시즌 64타점 째를 기록했다. 최형우(삼성, 60타점)를 꺾고 이 부문 단독 선두.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바로 뒤에는 테임즈가 있었다. 테임즈 역시 홍성용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20번째 홈런. 3년 연속 20홈런. KBO리그 28번째 기록이다. 테임즈는 김재환(두산, 19홈런)을 꺾고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나성범 뒤 테임즈까지 무시무시한 괴력을 발휘한 NC는 시즌 3번째 연속 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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