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리그] 최하위 수원 FC, 울산 원정 0-1…4연패 수렁
입력 2016-06-19 19:02  | 수정 2016-06-19 19:20
오른쪽의 울산 선수들이 수원과의 2016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홈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5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하여 클래식(1부리그)으로 승격한 수원 FC가 연패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수원은 19일 울산 현대와의 2016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2승 5무 8패 10득점 24실점 승점 11로 꼴찌인 12위에 머물렀다. 8~13라운드까지 10위였다가 14라운드부터 12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홈팀 울산은 7승 3무 5패 16득점 16실점 승점 24가 됐다. 컵 대회 포함 4승 1무로 5경기 연속 무패였다가 전남 드래곤즈와의 14라운드 원정경기(1-3패)로 주춤했던 상승세를 다시 이어갈 발판을 만들었다.
14라운드 종료 시점 울산의 순위는 5위. 광주 FC-성남 FC 15라운드 결과에 따라 11라운드부터 유지한 5위가 이어지느냐 아니면 성남을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1계단 올라가느냐가 판가름난다.

선제결승골은 경기 시작 4분도 되지 않아 나왔다. 수원 골키퍼 이인수의 실책을 울산 미드필더 김태환이 놓치지 않고 골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득점한 것이다.
만회에 나선 수원은 슛 14-10과 유효슈팅 9-7, 코너킥 10-1과 점유율 59%-41%로 모두 우위를 점하면서 공세를 펼쳤으나 동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유럽 원정평가 2연전 20인 명단에서 제외된 울산 공격수 이정협은 4-2-3-1 대형의 선발 원톱으로 후반 추가시간 1분까지 뛰었으나 단 1차례의 슛도 기록하지 못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