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자회사 아이마켓코리아 삼성 계약 종료 악재에 인터파크홀딩스 주가 `뚝`
입력 2016-06-19 17:40  | 수정 2016-06-19 20:21
자회사 아이마켓코리아의 삼성그룹에 대한 매출이 줄어들면서 인터파크홀딩스 주가가 최근 급락했다.
지난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인터파크홀딩스의 주가는 최근 5거래일 사이 9.49% 하락했다. 연초 1만1000원에 시작됐던 주가와 비교하면 반년 만에 거의 반 토막이 난 것이다. 인터파크홀딩스의 주된 자회사 인터파크의 실적 전망은 양호하지만 또 다른 자회사 아이마켓코리아의 지난 1분기 실적이 꺾이면서 인터파크홀딩스와 아이마켓코리아의 주가는 동반 하락하기 시작했다. 삼성그룹의 기업용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업체인 아이마켓코리아는 '일감 몰아주기' 논란 때문에 시장에 매물로 나오자 2011년 인터파크홀딩스가 지분 4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시킨 회사다.
지난 1분기 아이마켓코리아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38% 감소한 10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80%를 삼성그룹이 담당했던 상황에서 올해 말 삼성그룹과의 계약이 종료되는 점은 매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김제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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