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iew] ‘아이가 다섯’ 신혜선·성훈, 로맨스 대환영…‘이대로 직진하시죠’

[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신혜선·성훈, 이제는 직진 로맨스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는 이연태(신혜선 분)와 김상민(성훈 분)의 달달한 로맨스가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커플 모임에 참석했다. 각자 커플끼리 만나게 된 과정을 털어놓는 시간이 있었다. 이연태는 ‘어떻게 말해야하나라는 생각에 초조해 하고 있었다. 이를 간파한 김상민은 너는 사실 그대로 말하면 된다. 첫눈에 나한테 반했다고, 날 너무 좋아해서 네가 쫓아다녔다고 말하라”고 장난을 치며 그녀의 긴장을 풀어주고자 했다.

이연태는 김상민의 말을 곧이곧대로 들었다. 그는 내가 먼저 좋아해서 상민씨를 따라다녔다. 핸드폰도 몰래 가져갔다. 지금도 내가 더 좋아한다”고 큰 목소리로 말했다.

당황한 김상민은 아니다. 내가 먼저 좋아했고 지금도 내가 더 좋아한다”며 이연태의 말을 막았다.

그럼에도 이연태는 지금도 좋아 죽겠다. 이 사람 전지훈련 갔을 때도 보고 싶어 죽는 줄 알았다”고 거침없이 속내를 털어놨다.

커플 모임을 마치고 나와서 김상민은 이연태의 고백을 계속해서 언급했고, 기쁘고 설레는 마음을 감출 길 없어 보였다. 특히 그간 이연태의 ‘철벽녀 모습에 마음 졸이던 김상민에게 이연태의 적극적인 행동은 ‘반전 매력으로 다가왔다.

한편으로 김상민은 이연태의 과거 짝사랑이 자신의 동생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이를 까맣게 모르는 연태는 그저 자신의 사랑을 의심하는 것 같은 상민을 향해 나 이제 상민 씨 사랑한다. 짝사랑하고는 차원이 다르다”라는 돌직구 고백을 했다.

예상치 못한 연태의 고백에 상민은 아! 나 심장 터질 거 같아. 쟤 분명히 연애 고수야”라며 가슴을 부여잡았다. 그리고 이내 연태야 같이 가”라며 연태를 쫓아갔다. 보기만 해도 아주 흐뭇한 커플이다.

이처럼 상민과 연태의 사랑은 무르익었다. 한때 이 커플은 발전되는 듯 보이면서도 이연태의 ‘철벽 수비, ‘자화자찬 김상민의 엇갈림 때문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곤 했다. ‘두 사람의 사랑은 언제쯤 이어지게 될까라고 고대하던 시청자들에게 이들의 로맨스는 ‘설렘으로 다가왔다. ‘티격태격이 아닌 ‘알콩달콩 로맨스를 이뤄낸 두 사람이야 말로, ‘아이가 다섯의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