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조 콕스 의원 추모' 브렉시트 찬반 투표 운동 18일까지 중단 합의
입력 2016-06-18 10:26 
사진=연합뉴스
'조 콕스 의원 추모' 브렉시트 찬반 투표 운동 18일까지 중단 합의

오는 23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국민투표를 앞두고 브렉시트 찬반 캠프들이 18일까지 투표 운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브렉시트 반대 공식 캠프인 '유럽 안에서 더 강한 영국'(Britain Stronger in Europe)은 17일(현지시간) "비극적으로 살해된 조 콕스 의원을 추모하기 위해 18일까지 모든 투표 운동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찬성 공식 캠프인 '탈퇴에 투표를'(Vote Leave) 대변인도 18일까지 주요 캠페인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대변인은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과 마이클 고브 법무장관 등이 참석하는 19일 예정된 행사는 예정대로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두 캠프는 전날 EU 잔류를 지지해온 노동당 콕스 하원의원이 52세 남성이 쏜 총에 맞아 피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모든 투표 운동을 중단했습니다.

소속 의원이 피살된 노동당은 오는 20일까지 브렉시트 투표 운동과 관련한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고 대변인이 이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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