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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보감’ 김새론, 진실 마주하고 폭주…‘2막 시작된다’
입력 2016-06-18 10:12 
사진=마녀보감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마녀보감이 김새론의 폭주로 2막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에서 서리(김새론 분)는 자신을 둘러싼 모든 비밀을 알게 됐다.
10회 말미 붉은 도포 솔개(문가영 분)에 의해 성수청으로 끌려간 서리는 자신을 죽이려는 홍주(염정아 분)와 선조(이지훈 분), 그리고 선조의 육신에 들어간 세자 부(여회현 분)의 영혼을 마주하게 된다. 허준(윤시윤 분)에 의해 가까스로 목숨은 건졌으나 내 실수로 태어난 아이”라는 홍주의 말에 혼란스러워하던 서리는 대비 심씨(장희진 분)를 만나 홍주의 흑주술로 태어났고, 저주를 받고 버려진 아이라는 잔혹한 진실을 알게 됐다.
진실을 받아들이기도 전에 아버지로 생각했던 최현서(이성재 분)는 서리를 공주로 깍듯이 대했고, 의지했던 오라버니 풍연(곽시양 분)은 백발로 변한 모습을 흉측하다고 말하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오직 허준만이 어떤 모습의 서리도 다 같다며 진실한 위로를 전했다.
서리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자 풍연을 청빙사로 데려왔지만, 풍연의 호위무사이자 붉은 도포인 솔개에게 거처가 들키고 만다. 결국 붉은 도포와 함께 청빙사로 들이닥친 홍주는 이 자도 너 때문에 죽는 것”이라며 허준의 가슴을 찌른다. 결계가 되어 주던 옥추경의 빛이 점차 희미해지며 허준이 쓰러지고, 푸른 문양이 붉은 색으로 변한다. 결계덕분에 발현을 막고 있던 저주가 시작된 것.
허준이 쓰러지자마자 폭주한 서리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홍주를 공격한다. 멱살을 잡고 죽어”라고 살벌하게 외치는 모습은 저주가 씌워진 그날 해란(정인선 분)의 모습을 연상시켰다. 서리와 홍주의 정면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예고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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