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유천, 성폭행 혐의로 8일간 여성 4명에게 피소
입력 2016-06-18 00: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에 대한 성폭행 혐의 고소장 두 건이 17일 추가로 접수됐다. 지난 10일 피소 이후 네 번째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여성 A씨와 B씨가 각각 2014년과 2015년 박유천의 집 화장실과 강남의 한 유흥주점 화장실에서 박유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발생 전날 밤에 강남 유흥주점에서 박유천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일행과 함께 박유천의 집으로 이동해 술을 마시던 중 박유천이 자신을 집 안 화장실로 데려가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박유천이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자신을 방 안 화장실로 데려가 성폭행했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지난 10일과 16일 각각 유흥주점 여자 종업원 한명 씩, 총 두 명에게 같은 혐의로 고소 당했다.

이에 대해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유천의 피소는 사실 무근이며 명예훼손과 무고 등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며 "수사기관의 결과를 기다려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박유천은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연이어 20대 여성들에게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박유천에 대한 조사를 위해 '박유천 전단팀'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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