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친박계, ‘탈당파 의원 복당 결정’ 대책 논의
입력 2016-06-17 10:29  | 수정 2016-06-18 10:38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17일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 전날 유승민 의원에 대한 전격적인 복당 결정에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다.
친박계 3선 및 재선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모여 혁신비대위가 전날 무기명 투표로 유승민·윤상현 등 탈당 무소속 의원들의 일괄 복당을 결정한 데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3선인 조원진 의원은 복당 같은 중차대한 사안은 다수결로 밀어붙일 게 아니라 당내 의견 수렴과 합의를 통해 이뤄져야 하는 것”이라며 정당성이 결여된 결정”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들은 유 의원의 복당 취소를 요구하는 성명을 내는 한편, 정진석 원내대표의 사과와 상황에 따라선 정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를 결의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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