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3년 만의 우승을 꿈꾸는 아르헨티나와 4위가 최고 성적인 베네수엘라의 만남. 절실함은 비슷하나 외부의 전력평가는 큰 차이가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는 19일 오전 8시부터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준준결승 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가 치러진다. 프로토 기록식 24회차 대상경기로 ‘KBS N 스포츠로 생중계된다.
아르헨티나는 직전 대회 포함 최근 4차례 코파에서 3번이나 준우승을 했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에서도 2위. 정상에 목말라 있는 것이 당연하다. 코파 마지막 우승은 1993년, 월드컵은 198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반면 베네수엘라는 2011년 4위 다음 코파 성적이 1967년 5위일 정도로 ‘강호라는 인식과는 거리가 멀다. 월드컵은 아직 본선진출경험이 없다.
그러나 이번 코파에만 한정하면 아르헨티나는 3승, 베네수엘라는 2승 1무로 ‘무패 조별리그 통과라는 공통점이 있다. 1골만 허용하여 최소실점 공동 1위이기도 하다.
베네수엘라는 2007년 6위-2011년 4위 과정에서 1승 2무로 코파 준준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2016년 대회까지 최근 3차례 조별리그 돌파가 모두 ‘무패였다는 얘기다.
그래도 FIFA 6월 랭킹을 보면 아르헨티나는 1위, 베네수엘라는 77위로 격차가 확연하다. 상대전적도 13전 12승 1패로 아르헨티나의 압도적인 우위. 최근 7연승 포함 A매치 12전 8승 3무 1패의 호조도 눈에 띈다.
세계최대도박사로 유명한 영국의 ‘윌리엄 힐을 필두로 한 주요 11개 회사의 17일 오전 9시 기준 배당률 평균도 아르헨티나 1.26-무승부 5.41-베네수엘라 11.3이다. 합계 100%의 확률로 환산하면 아르헨티나 승리 74.4%-무승부 17.3%-베네수엘라 승리 8.3%라는 평가다. 아르헨티나가 이길 가능성을 베네수엘라보다 8.96배나 높게 보고 있다.
수비력이 대등하다고 해도 공격력은 조별리그만 봐도 아르헨티나가 10골을 넣는 동안 베네수엘라는 3득점이 전부였다. 부상 여파로 선발출전은 없었으나 에이스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가 2경기·74분만 뛰고도 3골로 건재함을 보여준 것도 아르헨티나에 긍정적이다.
그러나 베네수엘라의 아르헨티나 상대 유일한 ‘1승이 그리 오래된 과거는 아니다. 메시 등 최정예 1군으로 임한 아르헨티나를 맞아 브라질월드컵 남미예선 2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긴 기분 좋은 추억이 있다. 패배는 곧 탈락을 의미하는 토너먼트이기에 아르헨티나도 방심할 수는 없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는 19일 오전 8시부터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준준결승 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가 치러진다. 프로토 기록식 24회차 대상경기로 ‘KBS N 스포츠로 생중계된다.
아르헨티나는 직전 대회 포함 최근 4차례 코파에서 3번이나 준우승을 했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에서도 2위. 정상에 목말라 있는 것이 당연하다. 코파 마지막 우승은 1993년, 월드컵은 198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반면 베네수엘라는 2011년 4위 다음 코파 성적이 1967년 5위일 정도로 ‘강호라는 인식과는 거리가 멀다. 월드컵은 아직 본선진출경험이 없다.
베네수엘라 베스트 11이 멕시코와의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C조 3차전 시작에 앞서 단체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미국 휴스턴)=AFPBBNews=News1
그러나 이번 코파에만 한정하면 아르헨티나는 3승, 베네수엘라는 2승 1무로 ‘무패 조별리그 통과라는 공통점이 있다. 1골만 허용하여 최소실점 공동 1위이기도 하다.
베네수엘라는 2007년 6위-2011년 4위 과정에서 1승 2무로 코파 준준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2016년 대회까지 최근 3차례 조별리그 돌파가 모두 ‘무패였다는 얘기다.
그래도 FIFA 6월 랭킹을 보면 아르헨티나는 1위, 베네수엘라는 77위로 격차가 확연하다. 상대전적도 13전 12승 1패로 아르헨티나의 압도적인 우위. 최근 7연승 포함 A매치 12전 8승 3무 1패의 호조도 눈에 띈다.
세계최대도박사로 유명한 영국의 ‘윌리엄 힐을 필두로 한 주요 11개 회사의 17일 오전 9시 기준 배당률 평균도 아르헨티나 1.26-무승부 5.41-베네수엘라 11.3이다. 합계 100%의 확률로 환산하면 아르헨티나 승리 74.4%-무승부 17.3%-베네수엘라 승리 8.3%라는 평가다. 아르헨티나가 이길 가능성을 베네수엘라보다 8.96배나 높게 보고 있다.
수비력이 대등하다고 해도 공격력은 조별리그만 봐도 아르헨티나가 10골을 넣는 동안 베네수엘라는 3득점이 전부였다. 부상 여파로 선발출전은 없었으나 에이스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가 2경기·74분만 뛰고도 3골로 건재함을 보여준 것도 아르헨티나에 긍정적이다.
그러나 베네수엘라의 아르헨티나 상대 유일한 ‘1승이 그리 오래된 과거는 아니다. 메시 등 최정예 1군으로 임한 아르헨티나를 맞아 브라질월드컵 남미예선 2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긴 기분 좋은 추억이 있다. 패배는 곧 탈락을 의미하는 토너먼트이기에 아르헨티나도 방심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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