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정부, 기름유출 '재난지역' 선포 검토
입력 2007-12-09 21:30  | 수정 2007-12-09 21:30
정부는 오늘(9일) 기름유 출과 총기 탈취와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총기 탈취와 관련해 특별반상회를, 기름 유출 지역에 대해서는 '재난지역' 선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는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대규모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피해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 한덕수 / 국무총리
-"피해를 보신 우리 어민들에 대한 여러가지 피해보상도 빨리 또 적절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총리는 또 회의에 참석한 각 부처 장관들에게 민 관 군이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피해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제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총기 탈취사건과 관련해서는 범인이 총기를 사용한 2차 범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고하며 철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 한덕수 / 국무총리
-"지금 이 범인이 당초 치밀한 계획 이런걸로 봐서 제2의 사고를 만들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

정부는 또 목격자 진술 확보 등 범인 검거를 위한 대국민 협조를 위해 내일(10일) 저녁 전국 특별반상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대선을 앞둔 선거운동 기간에는 반상회가 금지되어 있지만,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해 선관위의 의견을 물어 정부가 내린 결정입니다.

mbn 뉴스 이무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