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많은 국내 업체들이 중국 진출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전자상거래 서비스 운영사 신송 에듀는 중국 온라인 스타 육성 프로젝트 ‘K-Bridge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이는 잠재력 있는 한국인들을 선별해 중국 SNS에서 온라인 스타로 성장시키는 프로젝트로, 이로부터 발생되는 수익을 모델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이들의 활동 영역은 공식 브랜드 행사 참가, 제품 협찬, 나아가 온라인 쇼핑몰 개설 등 다양한 사업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
유사 성공 사례로 장다이(張大奕, 28)는 중국에서 프리랜서 모델 일을 하다가 웨이보 상에서 인기를 얻게 되어, 지난 2014년 5월 타오바오에 공식 쇼핑몰을 오픈했다. 상품이 2초에 5,000벌이 팔릴 정도로 성공적이었고. 비슷한 경우로 모델 쉐리는 연 180억원의 순익을 올려 세간의 화제가 된 바 있다.
K-Bridge 관계자는 서비스 탄생 배경에 대해 기존 전자상거래 사업을 통해 상품을 최적의 시장에 연결해 주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임을 경험하고, 한류 열풍에 발맞춰 중국 및 전자상거래 전문가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가능성이 넘치는 한국인들이 언어적, 문화적, 사업적 장벽 때문에 더 크게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아쉬웠다. 해당 프로젝트가 중국 내에서의 영향력을 키워 그들에게 브릿지 역할을 해 준다면, 장다이와 쉐리 같은 성공 사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국 현지에서 진행되는 일들은 이 프로젝트가 처리하기 때문에 개인 모델들은 중국에 체류할 필요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고, 마케팅 비용을 포함한 운영 비용도 회사에서 부담한다. 다만, 모델들은 함께 서비스를 키워가는 파트너의 입장으로서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의견 공유를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모델 영입 및 심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매니지먼트사 및 유통사들로부터 협력 제의와 투자 제안을 받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