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연준, 기준금리 재동결…고용부진 영향
입력 2016-06-16 09:40 

미국 연방준비제도(Fed·duswns)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지난 14~15일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현 기준금리인 0.25%∼0.50%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연준은 성명에서 전반적인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지만 고용시장의 개선속도가 늦다”라고 동결 배경을 밝혔다. 지난 3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신규 일자리가 기대치(16만명)를 한참 밑돈 3만8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연준은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하려면 경제가 발전하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가 필요하다며 금리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연준은 이날 회의 후 내놓은 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을 당초 석달 전 예상치인 2.2%, 2.1%에 못미치는 2%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남은 FOMC 회의는 7월, 9월, 11월, 12월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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