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방이동) 강대호 기자] 2008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박태환(27·팀지엠피)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지가 곧 판가름난다.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는 16일 오전 8시부터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열린다. 대한체육회 기획조정부는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관련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항소에 대한 최종결정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보실은 회의 종료 1시간 내로 결과공지가 있다”고 예고했다.
박태환은 2014년 9월3일 세계반도핑기구(WADA) 도핑검사에서 금지약물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세계수영연맹(FINA)은 이를 근거로 2016년 3월2일까지의 선수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대한체육회 조항 때문에 2019년 3월1일까지 국가대표가 될 수 없는 박태환은 리우올림픽을 위해 CAS에 이의를 제기했다.
박태환은 4월 25~28일 ‘리우올림픽 경영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를 겸하는 ‘제88회 동아수영대회에 참가하여 자유형 1500·200·400·100m 4관왕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4종목 모두 ‘올림픽 기준기록을 충족했으며 특히 2016시즌 세계 4위에 해당하는 대회 3일째 400m 기록이 인상적이었다.
자연스럽게 박태환의 리우올림픽 출전을 바라는 목소리가 커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5월3일 공개한 긴급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0.9%가 찬성의 뜻을 나타냈다. 지난 17일 리우올림픽 D-80 맞이 역대 올림픽선수단장 간담회에서 김정행(73) 대한체육회장이 사견임을 전제로 찬동하기도 했다. 도핑징계가 끝났음에도 국가대표 발탁을 금지하는 것은 ‘이중징계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박태환은 지난 3일 호주 전지훈련을 떠났다. 출국장 인터뷰에서 리우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다. 출전 여부가 정해지기까지 기다리기보다는 최상의 준비를 하고 싶다”면서 400m 개인기록의 7월 경신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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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은 2014년 9월3일 세계반도핑기구(WADA) 도핑검사에서 금지약물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세계수영연맹(FINA)은 이를 근거로 2016년 3월2일까지의 선수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대한체육회 조항 때문에 2019년 3월1일까지 국가대표가 될 수 없는 박태환은 리우올림픽을 위해 CAS에 이의를 제기했다.
박태환은 4월 25~28일 ‘리우올림픽 경영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를 겸하는 ‘제88회 동아수영대회에 참가하여 자유형 1500·200·400·100m 4관왕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4종목 모두 ‘올림픽 기준기록을 충족했으며 특히 2016시즌 세계 4위에 해당하는 대회 3일째 400m 기록이 인상적이었다.
자연스럽게 박태환의 리우올림픽 출전을 바라는 목소리가 커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5월3일 공개한 긴급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0.9%가 찬성의 뜻을 나타냈다. 지난 17일 리우올림픽 D-80 맞이 역대 올림픽선수단장 간담회에서 김정행(73) 대한체육회장이 사견임을 전제로 찬동하기도 했다. 도핑징계가 끝났음에도 국가대표 발탁을 금지하는 것은 ‘이중징계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박태환은 지난 3일 호주 전지훈련을 떠났다. 출국장 인터뷰에서 리우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다. 출전 여부가 정해지기까지 기다리기보다는 최상의 준비를 하고 싶다”면서 400m 개인기록의 7월 경신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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