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오롱환경서비스,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사업
입력 2016-06-15 18:51 

음식물 쓰레기를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해 교도소를 자족형 자원 순환단지로 바꾸는 시범 사업이 진행된다.
코오롱환경서비스는 음식물쓰레기를 자원화하는 특허기술 민간교도소인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적용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교도소에 적용되는 기술은 코오롱환경서비스의 ‘스마트박스다. 일정량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는 곳에서 자체적으로 자원화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제소자들이 먹고 남긴 음식물 쓰레기를 미생물을 이용해 분해시키고 여기서 생성된 바이오가스를 교도소내 식당의 온수 공급 에너지원으로 쓰는 식이다. 분해가 안된 음식물 쓰레기는 전량 퇴비 제조공정으로 보내져 텃밭 가꾸기에 사용된다. 올해 말까지 소망교도소 내에 음식물 자원 재순환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2018년 중반까지는 회사측에서 운영하다 이후론 교도소로 모든 설비 운영을 넘기게 된다. 장호진 코오롱환경서비스 기술연구소장은 공동체가 주도적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자원화 해 자족형 주거단지 조성을 가능케 하는 기술”로 교정시설, 학교 기숙사, 대형 요양시설, 군부대 등에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친환경적인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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