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사노라면] 남편 바지에서 나온 '돈뭉치'…이게 다 얼마?
입력 2016-06-15 17:25 
사진=MBN


[사노라면] 남편 바지에서 나온 '돈뭉치'…이게 다 얼마?

남편 윤해권 씨의 바지를 살펴보던 성미 씨는 "여기다 돈을 넣어 놨네"라며 "빨래 돌려서 돈 다 젖었네"라고 말하며 돈을 꺼냈습니다.

해권 씨가 악착같이 모아온 비상금이 들킨 것입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에서는 비상금을 숨긴 남편과 아내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성미 씨는 "이 사람이 바지 안 에다 돈을 이렇게 다 넣어 놓고"라며 말을 잇지 못합니다.


이어 "바지 깊숙한 곳에 이런 주머니가 있는 줄도 몰랐다"며 "돈도 참 마술처럼 감쪽같이 숨겨 놨네"라며 바지를 만지작거립니다.

자신은 돈 걱정으로 전전긍긍하는데, 비상금을 이렇게도 많이 모아놓은 남편이 밉기만 합니다.



돈을 널고 하나하나 세어보던 성미 씨는 "24만 원이네요"라며 한숨을 쉽니다.

이때, 비상금이 들킨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남편 해권 씨가 들어옵니다.

냉랭한 성미 씨의 반응에 해권 씨는 "무슨 일 있어"라고 물어봅니다.

성미 씨는 "저기 한 번 가봐"라며 비상금을 널어놓은 곳을 가르킵니다.

당황한 해권 씨는 "내 바지 어디 있는 데, (돈) 줘봐"라며 필사적으로 비상금을 지킵니다.

설명도 없이 돈만 챙기는 해권 씨 때문에 성미 씨는 더욱 화가 납니다.

해권 씨는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까요?

'사노라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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