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 해운협력회의 16일 열려…양해각서 체결 논의
입력 2016-06-15 11:23 

해양수산부는 오는 16일 미국 해사청과 ‘제3차 한·미 해운협력회의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고 양국 간 해운물류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논의한다고 15일 밝혔다.
윤학배 해수부 차관과 폴 재니첸 해사청장이 양국의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해운·항만정책과 미국의 대(對) 이란·쿠바제재 관련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또 미국에 기항하는 한국선박의 항만국통제(PSC) 협력방안과 한국에 기항하는 미국 자동차·전략물자운반선이 한국의 수출물을 운송하는 방안, 미국 전략물자운반에 한국 해운사가 참여하는 방안 등도 논의한다.
한미는 양국 간 해운물류협력 MOU 체결도 논의한다. 현재 MOU를 맺기로는 합의하고 문안 조정 작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MOU가 맺어지면 현재 현안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이뤄지던 해운협력회의가 정례화되고 양국의 해운분야 협력이 강화할 것으로 해수부는 내다봤다.
해수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의 고위 당국자 협의로 해운분야에서 양국이 더 긴밀히 협력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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