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장혁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를 욕심낼 수밖에 없었더 이유를 전했다.
오는 20일 첫 방송하는 ‘뷰티풀 마인드의 주인공 장혁(이영오 역)이 드라마와 캐릭터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제작진을 통해 털어놨다. 장혁이 연기하는 이영오는 빠른 손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논리력, 두려움 없는 과감함을 가진 신경외과 의사로 놀라운 통찰력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장혁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영오 캐릭터가 정말 매력 있다. 작품을 볼 때 캐릭터, 그리고 캐릭터가 스토리에 잘 부합해서 재미있게 흐르고 있느냐를 보는데 시놉시스와 대본을 봤을 때 충분히 그런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장혁은 ‘장사의 신-객주 2015 이후 차기작을 이른 시일에 결정했던 상황이었다. 이에 그는 ‘이영오라는 캐릭터를 접한 뒤 이 캐릭터는 꼭 표현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며 매번 노력하고 싶고, 작품이 끝나고 무(無)로 돌아가서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 가는 걸 좋아한다”고 전했다.
장혁은 연민도 감정도 없는 이영오가 잃어버렸던 감정을 하나씩 되살려 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이영오가 그 속에서 위장해서 살지만 나중에 인간적인 감정을 느끼면서 자신의 색깔이나 위장된 무언가를 벗고 두려움과 혼동 속에서 세상에 다가가는 스토리 라인을 그려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감독, 작가님과 이야기하며 스토리라인을 구축하는데 가장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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