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강서 중국어선 2척 나포, 격렬한 저항 있었다
입력 2016-06-14 20:34 
한강서 중국어선 나포/사진=MBN
한강서 중국어선 2척 나포, 격렬한 저항 있었다



한강 하구 수역에서 중국 어선 퇴거작전 중인 민정경찰이 작전 개시 나흘 만인 14일 불법 어로작업을 하던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민정경찰이 오늘 오후 7시 10분께 한강 하구 중립수역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해 해경에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정경찰이 지난 10일 한강 하구 수역에서 중국 어선 퇴거작전을 시작한 이후 중국 어선을 나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강 하구 수역에서는 이날 낮 중국 어선 수척이 민정경찰의 퇴거작전에 쫓겨 수역을 빠져나갔으나 밤이 되자 일부 중국 어선들이 수역에 진입했습니다.


민정경찰에 나포된 중국 어선들은 어구 등을 던지며 격렬하게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한강 하구 중립수역에서 중국 어선이 철수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작전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