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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현장에서] 다이아 정채연, 눈물에서 드러난 그동안의 마음고생
입력 2016-06-14 17:56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남우정 기자] 그룹 아이오아이(I.O.I)에서 다이아로 합류한 정채연이 결국 눈물을 쏟았다.

다이아는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두 번째 앨범 ‘해피 엔딩(Happy end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다이아의 이번 앨범은 Mnet '프로듀스 101'에 참여하면서 팀 잠정 탈퇴를 선언했던 정채연, 기희현의 복귀해 더 의미가 있다. 최종적으로 아이오아이 멤버로 발탁돼 활동을 했던 정채연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그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정채연은 얼마 전까지 아이오아이로 활동을 했다가 다이아로 합류를 하게 됐다. 멤버들에게 정말 고맙고 열심히 할테니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했다.

다이아 멤버들도 아이오아이의 후광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채연이가 고생을 한 덕분에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며 채연이가 연습실에 올 때마다 미안해했다. 그런데도 저희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니 많이 발전한 게 느껴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멤버들의 발언에 결국 정채연은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정채연은 제가 다른 멤버들보다 연습할 시간이 부족해서 뒤처지는 부분이 많았다. 그럴때마다 멤버들이 이해를 해주고 열심히 준비해서 애착이 많이 가는 앨범이다”며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이오아이 활동을 하는 동안 다이아 합류 소식이 알려지면서 정채연은 대중들의 뭇매를 맞았다. 아이오아이는 활동 기간이 이미 정해져 있고 개별 활동까지 허용되는 팀이었기에 문제가 될 것은 없었다. 하지만 아이오아이 멤버들 중에서 정채연이 가장 먼저 행보를 결정하고 소속사가 인정을 하면서 유독 많은 질타가 쏟아졌다. 다이아 멤버들에 대한 미안함까지 겹치면서 정채연의 눈물에서 그동안의 마음고생이 여실히 드러났다.

한편 다이아의 타이틀곡 ‘그 길에서는 여자친구의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을 탄생시킨 작곡가 이기용배의 작품으로 첫사랑의 아련한 감정은 담은 노래로 14일 공개됐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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