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中학자 북한에 엄중경고 "핵실험 또하면 중국은…"
입력 2016-06-14 09:20 

중국 학자가 북한이 또다시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중국 정부의 북한에 대한 인내도 한계에 다다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4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중국 사회과학원 왕쥔성 부교수가 미국 민간연구소 스팀슨센터이 13일 워싱턴에서 주최한 토론회에서 중국 정부의 대북 정책에 레드라인(마지막 인내단계)이 있다면 북한이 다시 한 번 핵실험을 강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왕 부교수를 비롯해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중국인 학자들은 북중관계가 복원되지 않는 이유로 북한이 핵개발을 고집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베이징대학 국제전략대학원 우티에쥔 부학장은 중국의 대 한반도 최우선 정책이 한반도의 비핵화인데, 북한은 시진핑 주석 취임 후에 두 번이나 핵실험을 했다”며 시 주석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취임 후 (한 번도) 만나지 않은 것도 중국과 북한의 어색한 관계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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