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우디, ‘개성만점 5형제’ 앞세워 수입차 제왕 노린다
입력 2016-06-14 09:10 

아우디가 ‘레이싱의 제왕 R8 V10 플러스, ‘전천후 크로스오버 A6 올로드 콰트로, ‘실용의 미학 A6 아반트, ‘동급 최강 준중형 세단 A4, ‘스마트 골리앗 Q7을 앞세워 수입차 제왕 자리에 도전한다.
아우디코리아(사장 세드릭 주흐넬)는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부산모터쇼를 제왕 자리에 도전하는 ‘출사 무대로 삼았다.
아우디코리아는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최초 공개 모델 2종, 상반기 출시 모델 3종을 포함해 총 14개 차종을 선보였다. 전시관은 아우디의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세련되고 절제된 특유의 디자인을 강조해 블랙 앤드 화이트 콘셉트로 꾸몄다.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아우디가 부산모터쇼에서 최초로 선보인 모델이다.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는 고성능 스포츠카 세그먼트에서 아우디의 위상을 굳건히 해 온 아우디 R8의 2세대 모델 중 가장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R8은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5차례나 우승한 아우디 R8 레이싱카의 양산 모델이다. 지난 2006년 등장한 이후 독보적인 성능과 디자인을 인정받아 월드 카 어워드 등 세계 자동차 어워드를 석권하며 명성을 높였다.
5200cc V10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kg.m,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성능은 3.2초, 최고속도 330km/h이다.
더욱 가벼워진 차체에 미드십 엔진, 엔진에 최적화된 7단 S트로닉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 보다 다이내믹한 주행에 적합하게 설계된 스포츠 서스펜션, 상시 사륜구동 아우디 콰트로 시스템 등을 갖춰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아우디 레이저 LED 헤드라이트, 버추얼 콕핏 등 아우디만의 최첨단 기술력도 엿볼 수 있다.
◆뉴 아우디 A6 올로드 콰트로
부산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였다. 왜건과 SUV의 중간 형태로 지상고를 높여 오프로드 주행성능까지 강화한 게 특징이다.
아우디는 세단뿐이었던 A6 모델에 아반트와 올로드 콰트로를 추가,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뉴 아우디 A6 올로드 콰트로는 A6를 기반으로 스포트백 스타일의 후면 디자인, 오프로드 주행에 걸맞는 대형 범퍼, 차체의 전방과 후방의 하부를 보호하고 있는 스테인레스 재질의 언더바디 플레이트를 적용했다.
인테리어는 디테일에 공을 들였다. 우아한 색생과 고급 소재로 세련된 분위기를 강조했다. 강인한 이미지의 디자인에 부가적 부분들을 대조되는 색채로 완성했다. 풀 페인트 마감재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3000cc V6 TDI 엔진은 최고출력 218마력의 힘을 발산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1초이고 최고 속도는 231km/h다.
◆뉴 아우디 Q7
3월에 국내 출시된 프리미엄 SUV다. 아우디 Q7은 지난 2005년 아우디를 대표하는 4륜구동인 콰트로의 25주년을 기념해 등장한 아우디 최초의 SUV다. Q는 콰트로를 뜻한다. 10년간 판매대수는 40만대다. 경쟁차종은 BMW X5, 볼보 XC90 등이다.
뉴 아우디 Q7은 2세대 모델로 강렬한 디자인, 강력해진 성능, 향상한 민첩성과 편의성을 추구했다. 새롭게 적용된 입체적인 3D 싱글 프레임, 곧게 뻗은 직선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현대적인 세련미와 강렬한 남성미를 추구했다. 기존 모델보다 325kg 경량화해 한층 민첩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발휘하고 연료 효율성도 향상했다.
스마트 기술도 대거 채택했다. 운전자 중심의 새로운 컨트롤 시스템과 연결한 아우디 버츄얼 콕핏을 비롯해 혁신적인 인터페이스와 인포테인먼트를 채택했다. 아우디 버추얼 콕핏과 고해상도 MMI 디스플레이를 분리해 보다 즉각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아우디 MMI를 통해 음악, 연락처, 라디오채널, DMB채널, 주소 등 최대 8개의 즐겨찾기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애플 카플레이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USB 케이블로 스마트폰과 연결한 뒤 MMI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 콘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교통 체증 지원 시스템, 4륜 조향 시스템, 자동주차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도 장착했다.
적응식 에어 서스펜션은 오프로드에서 거침없이 주행할 수 있게 지원한다. 오프로드 주행 때 60mm까지 서스펜션이 올라가 지상고를 최대 245mm까지 상승시켜 장애물을 쉽게 통과할 수 있다. 고속 주행 때는 자동으로 서스펜션이 30mm 내려가 한층 안정감 있는 핸들링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뉴 아우디 A4
5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준중형 세단이다. 외관은 특유의 모던한 디자인을 추구하며 절제된 세련미 속 다이내믹함이 엿보인다. 전면에 수평으로 뻗은 라인들은 더욱 뚜렷해졌고, 대형 싱글프레임 그릴 역시 육각형 디자인이 보다 선명해지며 강인한 인상을 더해준다. 차체 중량은 100kg이 가벼워졌다.
A4 45 TFSI는 기본형과 프리미엄(Premium), 스포트(Sport)의 3가지 트림으로 나온다. 최고 출력 252마력, 최대 토크 38.0kg?m, 정지상태에서 100km/h 까지 가속은 6.3초이고, 공인 연비는 리터당 12.5km이다. 상위 모델인 콰트로는 프리미엄과 스포트 2가지로 출시된다.
뉴 아우디 A4는 앞뒤 모두 최적화된 서스펜션 시스템을 사용해 스포티한 주행 뿐 아니라 편안한 운행 등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주행성능을 즐길 수 있다.
최적화된 에어 컨디셔닝 시스템은 재순환 모드에서도 실내 공기를 활성 카본 필터를 통해 여과하고, 실내 공기 센서를 통해 온도와 습도 등 쾌적한 상태를 생성해 최상의 운전 환경을 제공한다.
뉴 아우디 A4에는 아우디 혁신의 상징인 버츄얼 콕핏이 적용돼 12.3인치 LCD 화면을 통해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상세하고 정교하게 보여준다. 아우디 신형 MMI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48mm 터치 패드 또한 운전자의 편의성에 중점을 둔 시스템이다.
◆뉴 아우디 A6 아반트
유럽에서 실용성을 앞세워 인기를 끄는 왜건 모델이다. A6 세단 디자인에 아반트 모델 특유의 넓은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 적재 공간은 뒷좌석을 접으면 565ℓ에서 1680ℓ로 커진다. 유모차, 스키, 서프보드 등 크고 긴 대용량의 짐을 실을 수 있다.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7단 S트로닉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상시 4륜구동 콰트로 시스템도 채택했다.
최고출력은 190마력, 최대토크는 40.8kg.m, 발진가속도(시속 0→100km 도달시간)는 7.9초다. 복합연비는 13.1km/ℓ이다. 기본형, 스포트, 프리미엄, 프리미엄 테크 4가지 라인으로 판매된다.
전장x전폭x전고는 4943x1874x1461mm다. 외관의 경우 LED 헤드램프로 강렬함을 추구했다 측면으로 곧게 뻗은 직선 라인과 함께 A필러에서 C필러까지 흐르는 곡선이 조화를 이뤄 우아하면서도 날렵한 이미지다.
8인치 고해상도 MMI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 멀티미디어, 블루투스 등 정보를 제공한다.음성 인식 시스템은 개별 단어가 아닌 문장을 한번에 인식한다. 경로 주변 약국, 음식점, 주유소 등을 검색할 수 있고 라디어 주파수 채널을 바꾸거나 전화도 걸 수 있다
승차감, 자동, 다이내믹, 효율, 개벌 등 5가지 운전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드라이브 셀렉트, 크루즈 컨트롤 등도 기본 장착했다. 프리미엄 테크 모델의 경우 전면 유리에 주요 정보를 기호와 숫자로 보여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도 채택했다.
이 밖에 차선 이탈 때 자동으로 스티어링휠을 조향해 차선을 벗어나지 않게 지원하는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 차량 추돌 위험성이 높아지면 운전자에게 경고하면서 속도를 줄여주는 아우디 프리센스 프런트 등도 탑재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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