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 재산 사회환원"..."은닉재산 밝혀야"
입력 2007-12-07 16:05  | 수정 2007-12-07 17:15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격전지인 대전과 충청지역을 찾아서는 대세론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형 기자?

네, 한나라당 대전시당입니다.


질문)
이명박 후보가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힌다구요?

답변)
그렇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오늘 저녁 선거방송연설을 통해서 이같은 뜻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연설에 앞서 배포된 연설문을 통해 이 후보 부부가 살 집 한 채만 남기고 가진 재산 전부를 내놓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 후보는 어렵게 살아가는 고마운 분들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같이 밝힐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최대 격전지인 대전·충청 지역을 찾아 현장 표심 잡기에도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대전 중구의 한 식당에서 택시기사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서민 경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어 대전시당에서 대전과 충남지역 확대선거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참석자들에게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대전과 충남은 'BBK 의혹'을 털고 난 뒤 사흘만에 지역 유세 활동을 재개하면서 첫 방문지로 선택한 곳이자, 세 번째로 방문한 곳입니다.

충청권에선 이 지역 출신인 이회창 무소속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후보는 다만 강화도에서 발생한 총기탈취 사건으로 테러 위협이 높아지면서 총기탈취범 검거 전까지는 거리 유세를 자제하기로 해 청주 유세는 취소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오는 10일 김종필 전 총재와 함께 대전에서 유세를 하며 충청권 표심을 확실하게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한나라당 대전시당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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