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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BGF리테일, 구조적 성장에 성수기 모멘텀이 겹쳐”
입력 2016-06-13 08:37 

한국투자증권은 13일 BGF리테일에 대해 출점수가 기존 추정치를 넘어서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간편식 매출 증가가 영업이익률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BGF리테일의 4~5월 신규출점수(순증기준)는 300개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했다. 연간 1200개 신규출점을 예상한 기존 추정치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같은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설명했다. 또 일찍 시작된 더위로 인해 성수기 실적모멘텀은 더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 12월부터 가파른 성장을 보인 도시락뿐만 아니라 무더위에 따른 음료 매출도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는 구조적 성장뿐 아니라 성수기 모멘텀까지 겹친 시점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으 도시락 등 간편식 매출 증가가 편의점 영업이익률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직접 제조하는 제품인 도시락 등 간편식의 마진은 현재 시점에서 전체 상품 평균 대비 높고, 여타 PB상품 대비로는 소폭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규모가 커짐에 따라 효율은 높아지고, 성장에 따른 수혜가 편의점에 온전히 귀속된다는 설명이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은 현재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했으며, BGF리테일은 그 중에서도 더 높은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PB음료 외에도 도시락 등 간편식에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고 중장기는 물론 단기 실적에서도 시장의 눈높이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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