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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제외’ 우울한 박병호, ‘선발’ 기회 잡은 이대호
입력 2016-06-13 03:33  | 수정 2016-06-13 06:21
이대호(사진)가 13일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다. 상대는 좌완에이스 콜 해멀스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국인 거포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선발라인업에 포함됐고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11경기 만에 선발라인업에서 사라졌다.
시애틀은 13일 세이프코필드에서 텍사스와 경기를 치른다. 상대선발은 정상급 좌완투수인 콜 해멀스. 좌완은 물론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이대호는 이날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5번 1루수로 출전한다. 2경기 만에 선발출전. 전날 경기는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기록했다.
반면 최근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박병호는 선발에서 빠졌다. 미네소타는 이날 타겟필드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를 치르는데 박병호 대신 트래버 플루프가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1루수 역시 조 마우어가 나선다.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는 박병호는 최근 치러진 7경기 동안 1할대 타율에 허덕였다. 결국 지난 5월31일 이후 11경기 만에 선발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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