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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S-OIL 챔피언스 우승…40개 대회 만에 첫 감격
입력 2016-06-12 18:43  | 수정 2016-06-12 20:56
박지영.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지난해 신인왕 박지영(20·CJ오쇼핑)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억원)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했다.
박지영은 12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47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2위 고진영(21·넵스)를 4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 28개 대회에 출전해 4차례 ‘톱10에 들면서 신인왕에 올랐던 박지영은 40개 대회 출전 끝에 감격의 첫 승을 올리게 됐다.

전반에만 4타를 줄인 박지영은 후반 12번(파3)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버디 3개를 더 낚으면서 상승세를 멈추지 않았다.
고진영은 3라운드에서만 무려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으나 박지영이 기세를 누르진 못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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