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해운사인 폴라리스쉬핑이 해운업 장기 침체에도 기업공개(IPO) 작업에 속도를 내 눈길을 끈다. 대주주 지분율이 높아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통해 지분을 분산시키는 작업에 착수한 것이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폴라에너지앤마린은 회사가 보유 중인 폴라리스쉬핑 지분 7.55%(10만3000주)를 매각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분 가치는 전체 기업 가치를 1조원 수준으로 산정했을 때 75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폴라리스쉬핑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공동 경영을 맡고 있는 김완중 회장(40%)과 한희승 회장(21.37%), 한원마리타임(16.44%), 폴라에너지앤마린(7.55%) 등 계열사가 전체 지분 중 85%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아 본격적으로 상장을 추진하기에 앞서 지분 분산 작업에 나선 것이다. 폴라리스쉬핑은 장기 용선 계약 덕분에 지난해 매출액 7719억원, 영업이익 117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강두순 기자 /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폴라에너지앤마린은 회사가 보유 중인 폴라리스쉬핑 지분 7.55%(10만3000주)를 매각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분 가치는 전체 기업 가치를 1조원 수준으로 산정했을 때 75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폴라리스쉬핑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공동 경영을 맡고 있는 김완중 회장(40%)과 한희승 회장(21.37%), 한원마리타임(16.44%), 폴라에너지앤마린(7.55%) 등 계열사가 전체 지분 중 85%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아 본격적으로 상장을 추진하기에 앞서 지분 분산 작업에 나선 것이다. 폴라리스쉬핑은 장기 용선 계약 덕분에 지난해 매출액 7719억원, 영업이익 117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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