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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아메리카] ‘파라과이전 1-0’ 미국, 2연승으로 8강 진출
입력 2016-06-12 10:06 
미국 공격수 클린트 뎀프시(8번)가 파라과이와의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A조 3차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미국 필라델피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개최국 미국이 수적열세에도 리드를 끝까지 지키면서 코파 아메리카 본선 2연승과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은 12일 파라과이와의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A조 3차전(최종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콜롬비아와의 4일 개막전에서는 0-2로 졌으나 8일 코스타리카를 4-0으로 제압한 데 이어 또 승리했다. 2승 1패 5득점 2실점 득실차 +3 승점 6으로 조 2위 이상을 확보하여 8강에 올라간다.
2전 2승 4득점 1실점 득실차 +3 승점 6의 콜롬비아가 코스타리카와의 3차전에서 무득점 패배를 하면 미국이 조 1위가 된다. 이번 코파는 승점이 같으면 득실차-다득점 순서로 우열을 가린다.

미국 공격수 클린트 뎀프시(33·시애틀 사운더스)는 전반 27분 페널티박스로 침투하여 왼쪽에서 공격수 갸시 자데스(25·LA 갤럭시)가 파라과이 수비 2명의 저항에도 땅볼 크로스한 공을 선제결승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수비수 디안드레 예들린(23·토트넘)이 후반 3분 만에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미국은 나머지 42분을 10명으로 뛰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옐로카드 4장이 더 나왔으나 실점이나 추가 퇴장 없이 경기를 마쳤다.
미국의 코파 조별리그 통과는 이번이 2번째다. 초청국으로 참가한 2번째 본선인 1995년 대회에서 4위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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