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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 그레이·쌈디·박재범·로꼬, 3분 썸남 변신…‘당신의 선택은?’
입력 2016-06-11 23:01 
랩퍼 박재범과 쌈디, 로꼬, 그레이가 '3분 썸남'으로 완벽하게 망가졌다.

11일 오후 방송된 'SNL코리아7'에서 쌈디 박재범 로꼬 그레이가 참여한 ‘3분 썸남 코너가 공개됐다.

‘3분 썸남의 쌈디는 무뚝뚝한 말투로 여자친구 이세영을 챙기는 츤데레 매력의 남자친구로 변신했다. 쌈디는 오다가 주웠다”며 치킨을 챙겨주며 이세영을 감동시켰으나, 이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오다 주웠다”는 쌈디의 말은 진실이었고, 길에서 무엇이든 주워오는 쌈디로 인해 온 집안은 더러워지고 말았다.

다음 3분 썸남은 박재범이었다. ‘너는 나 나는 너 스타일의 남자친구가 된 박재범은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소울메이트 같은 남자친구의 모습을 드러냈지만, 문제는 옷 스타일 뿐 아니라 남자취향도 같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드러내 이세영을 경악하게 했다.

다음 썸남은 로꼬였다. ‘펫남이 된 로꼬는 강아지 같은 귀여운 매력을 보여줬지만 수시로 배를 긁어줘야 했고 이세영이 늦게 들어오는 날이면 휴지를 방안 가득 풀어놔 그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결국 친구와 수다떨던 이세영은 공을 던져주다 로꼬를 잃어버리면서 코코와 함께 전단지를 붙이게 됐다.

마지막으로 그레이는 치명적인 매력의 남자친구였다. 하지만 나르시시즘에 빠진 그레이는 스스로에게 빠져 이세영에게 집중하지 못한 채 자신에게 취해 밤을 지새우면서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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