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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 맞서는 SK, 최정 빼고 김성현 3번 투입
입력 2016-06-11 16:59 
SK 최정이 11일 문학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진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11일 문학 NC 다이노스전에서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냈다. 줄곧 3번 3루수로 나섰던 간판타자 최정을 선발 명단에서 빼고 그 자리를 김성현(2루수)으로 채웠다. 최정용이 9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최정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는 것은 이날 NC 선발로 나서는 투수 이재학에게 약하기 때문. 지난달 25일 마산 NC전에서도 최정은 이재학에게 3타수 무안타로 꽁꽁 묶이는 등 계속해서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SK는 하루 전날 6번 타순을 내렸던 외인타자 헥터 고메즈를 다시 1번 타순에 올려 김재현(중견수)과 테이블세터를 구성한다. 김성현과 정의윤(우익수), 박재상(좌익수)가 클린업트리오를 맡는다. 이재원(포수)과 최정민(지명), 최승준(1루수), 최정용이 차례로 6~9번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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