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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박세혁, 잘 해주고 있다”
입력 2016-06-11 16:39  | 수정 2016-06-11 20:00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초 2사 두산 박세혁이 선발투수 보우덴에게 볼을 던지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초 2사 두산 박세혁이 선발투수 보우덴에게 볼을 던지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생각보다 잘해주고 있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포수 박세혁의 활약에 대해 칭찬했다.
11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둔 김태형 감독은 취재진을 만나 양의지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박세혁이 생각 이상으로 잘 해주고 있다. 수비적인 면에서 송구, 블로킹 등 제 몫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지난 2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발목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진 결과 다행히 뼈 쪽에 이상은 없지만 2주 정도 공백이 예상되는 상황. 그 빈자리를 박세혁이 메우고 있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다. 바로 타격이다. 양의지가 부상으로 빠진 이후 출전한 8경기에서 타율 0.120 3타점이다. 김태형 감독도 세혁이가 원래 방망이가 좋은 선수인데, 수비에 집중하다 보니 타격이 안 올라온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김태형 감독은 전날 일주일만에 마무리로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를 기록한 좌완 이현승에 대해 햄스트링이 아직 조심스러운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현승은 지난 3일 잠실 SK전 세이브 이후 햄스트링이 올라와 휴식을 취했다. 셋업맨 정재훈이 임시 마무리로 활약했고, 7일만에 등판해 세이브를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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